10월 17일 신조어 유행어, ‘부캉이’는 사람이 아닌 상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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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유행어를 훑다 보면, 사람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상어 이야기까지 섞여 있어요. 그 출발점으로 ‘못해솔로’부터 꺼내 볼게요. 글자만 보면 솔로를 못 한다는 건지, 못 하겠다는 건지 헷갈리거든요.

오늘 소개할 말은 모두 6개예요. 뜻은 자료에서 비교적 또렷하게 확인되는데,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말마다 확인되는 정도가 크게 달랐어요. 그 차이는 뒤에서 따로 비교해 볼게요.

‘못해솔로’ 뜻, 솔로 탈출을 선언하는 사람 앞에 붙는 말

‘못해솔로’는 더는 솔로 못하겠다고 징징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2026년 신조어를 모은 카드뉴스에서 가장 먼저 실려 있던 항목이기도 해요.

쓰는 상황은 단순해요. 연애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친구가 ‘이번엔 진짜 솔로 탈출한다’고 선언할 때, 옆에서 장난스럽게 붙여 주는 식이에요. 뜻풀이에 ‘징징대는’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어서, 진지한 호칭보다는 놀리듯 부르는 별명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이건 제 의견이에요.

더는 솔로 못하겠다고 징징대는 사람 — ‘못해솔로’의 뜻풀이

예문은 제가 만든 예시예요. ‘소개팅 부탁한 게 이번 달만 세 번째야, 완전 못해솔로네.’ ‘못해솔로가 또 연애 상담하러 왔다.’ 정도로 쓰면 뜻이 전달돼요.

아쉽게도 유래는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어느 방송이나 커뮤니티에서 처음 나온 말인지 적혀 있지 않아서, 여기서는 뜻과 쓰임까지만 전할게요.

‘김풍스럽다’ 뜻, 과정은 불안한데 결과는 잘 나온다는 말

‘김풍스럽다’는 과정은 다소 불안하지만 결과물은 잘 나온다는 뜻이에요. 앞의 ‘못해솔로’와 같은 2026년 신조어 모음 카드뉴스에 나란히 실려 있었어요.

어울리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이래요. 레시피를 건너뛰고 간을 눈대중으로 맞췄는데 맛은 의외로 괜찮을 때, 발표 자료가 전날까지 엉망이었는데 막상 발표는 매끄러웠을 때요. 보는 사람은 조마조마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는 장면이면 다 들어맞아요. 이 상황들은 모두 제가 만든 예시예요.

과정은 다소 불안하지만 결과물은 잘 나옴 — ‘김풍스럽다’의 뜻풀이

예문도 하나 만들어 볼게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은 아슬아슬했는데 결과는 완전 김풍스럽네.’ 정도면 자연스러워요.

이름 유래는 자료에 없어서 단정할 수 없어요. 말머리가 사람 이름처럼 보이지만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하나 더 짚자면, 이 말이 칭찬인지 놀림인지는 문맥에 따라 갈려요. 결과가 좋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과정이 불안했다’는 부분을 강조하면 놀리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라밤바 아빠’ 뜻, 자녀가 잘되면 그 자리에서 축제를 여는 부모

‘라밤바 아빠’는 자녀의 성공 순간에 과몰입해서 그 자리에서 축제를 여는 열정 부모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정리 자료에서는 이 말을 ‘사회·풍자’ 분야로 분류하고 있고, 2026년부터 쓰인 말로 적어 뒀어요.

눈여겨볼 건 ‘과몰입’과 ‘축제’라는 두 단어예요. 자녀가 시험에 붙거나 대회에서 이기는 순간 박수 정도가 아니라, 현장 분위기를 통째로 잔치로 바꿔 버리는 부모의 모습을 말해요. 풍자로 분류돼 있어도 뜻풀이 자체는 ‘열정’에 맞춰져 있어서, 부모를 깎아내리는 말이라기보다 그 열정을 재미있게 부르는 말로 쓰인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예문은 제가 만든 예시예요. ‘합격 발표 보자마자 일어나서 춤추는 거 봐, 라밤바 아빠 아니야?’ 같은 식이에요. 다만 이 말이 어떤 방송 장면이나 영상에서 나왔는지는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구체적인 출처 장면은 적지 않을게요.

‘부캉이’ 뜻, 사람이 아니라 부산 북항 수로의 상어 이름이에요

‘부캉이’는 사람에게 붙은 말이 아니에요. 2026년 9월 부산 북항 수로에 갇힌 상어에게 붙은 애칭이에요. 정리 자료에서는 이 말도 ‘사회·풍자’ 분야로 분류돼 있어요.

이 말의 특징은 사람들 사이에서 쓰던 표현이 번진 게 아니라, 동물 한 마리에게 붙은 이름이 그대로 유행어 목록에 올라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부캉이’를 이해하려면 그 사건을 알아야 해요. 사건의 시점과 장소는 확인되지만, 그 상어가 이후 어떻게 됐는지 같은 세부 내용은 제가 본 자료에 없어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아요.

예문은 제가 만든 예시예요. ‘어제 뉴스에서 부캉이 소식 봤어?’ ‘부산 북항 얘기 나오니까 부캉이 생각나더라.’ 처럼 그 소식을 언급하는 말투로 쓰면 돼요.

‘김동현 밈’ 뜻, 위기에도 ‘운동 많이 된다’를 외치는 초긍정

‘김동현 밈’은 위기에도 ‘운동 많이 된다’를 외치는 파이터 김동현의 초긍정에서 나온 밈이에요. 정리 자료에서는 2025년부터 쓰인 말로 분류하고 있고, 반응·감정을 나타내는 말 묶음에 들어 있어요.

쓰임은 자조에 가까워요. 힘든 일을 겪는 중에 그 상황을 운동으로 돌려 말하면서 웃어넘기는 거죠.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지하철역까지 뛰어가면서 ‘운동 많이 된다’,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운동 많이 된다’ 같은 식이에요. 예시는 모두 제가 만든 거예요.

여기서는 밈이 쓰이는 방식만 봤어요. 어느 방송이나 영상에서 이 한마디가 나왔는지까지는 제가 본 자료에 정리돼 있지 않아서 장면은 따로 적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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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아’ 뜻, 예상 밖 결과를 받아들일 때 쓰는 만능 표현

‘오히려 좋아’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때 쓰는 만능 표현이에요. 요즘 20대가 쓰는 유행어를 모아 둔 정리글에서는 예상 밖 상황도 긍정 수용한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어요.

일상 예문으로 바로 쓸 수 있어요. 비 때문에 야외 약속이 취소됐을 때 ‘오히려 좋아, 집에서 쉬자.’ 회의가 갑자기 미뤄졌을 때 ‘오히려 좋아, 그 시간에 밀린 메일 처리해야지.’ 둘 다 제가 만든 예시예요.

앞의 ‘김동현 밈’과 닮은 점은 안 좋아 보이는 상황을 긍정으로 돌린다는 태도예요. 차이는 범위인데요. 김동현 밈은 힘든 상황을 운동으로 바꿔 말하는 구체적인 한 줄이고, ‘오히려 좋아’는 어떤 변수에도 붙일 수 있는 짧은 반응이에요. 유래는 제가 본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신조어는 국어사전에 오를까, 국립국어원 신어 선정 방식

국립국어원은 매해 조사 전 12개월에 걸쳐 발간된 대중 매체의 언어를 대상으로 자동 신어 조사기를 활용해 신어 후보 항목을 추출해요. 그다음 비속어 제외 등의 신어 선정 기준에 따라 그해 신어를 최종 선정하고요. 국립국어원의 2014년 신어 조사 결과 보도 자료에 나온 내용이에요.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어요. 2013년 신어 자료집 안내에는 이 보고서에 실린 말이라고 해서 국립국어원이 표준어로 인정하거나 사용을 권장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적혀 있어요. 신어로 조사됐다는 것과 표준어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

그래서 앞의 6개 말이 신어 자료에 오를지, 그 뒤에 표준어로 인정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어요. 이 부분은 공식 자료에 나온 절차만 근거로 썼어요.

정확한 신어 목록은 어디서 확인할까, 앞으로 볼 점

국립국어원의 신어 자료는 누리집의 ‘자료 > 연구·조사 자료 > 연구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같은 안내에는 현재는 신조어 목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있어요.

확인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해요. 먼저 연구 보고서 메뉴에서 연도별 신어 자료집이 있는지 보고, 있으면 그 안에 찾는 말이 실렸는지 확인해요. 블로그나 카드뉴스 정리는 말의 뜻을 가늠하는 참고용으로만 보고, 공식 판단의 근거로 삼지는 않는 게 좋아요.

다음 회차에 지켜볼 지점은 두 가지예요. 앞의 6개 말이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계속 눈에 띄는지, 그리고 지금 비어 있는 유래 정보가 새로 확인되는지예요. 이 말들이 오래 갈지는 예측하지 않을게요.

정리하면서 확인한 점

6개 말의 정보는 대부분 블로그와 카드뉴스 정리 자료에서 왔어요. 그래서 뜻은 겹쳐서 확인되는데, 유래와 퍼진 정도는 말마다 편차가 있었어요.

비교적 분명한 건 ‘부캉이’와 ‘김동현 밈’이에요. 하나는 2026년 9월 부산 북항 수로의 상어, 다른 하나는 파이터 김동현의 ‘운동 많이 된다’라는 출처가 잡혀요. 반면 ‘못해솔로’, ‘김풍스럽다’, ‘오히려 좋아’는 뜻 위주로만 확인돼요. ‘라밤바 아빠’는 그 중간으로, 뜻과 분류, 시기까지는 있는데 출처 장면은 없어요.

여기부터는 제 의견이에요. ‘오히려 좋아’는 계획이 틀어진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통하는 편이라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못해솔로’와 ‘김풍스럽다’는 놀리는 느낌이 섞일 수 있어서 친한 사이에서 쓰는 쪽이 낫고요. ‘부캉이’는 그 소식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통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

자주 묻는 질문

Q.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오르나요?

A. 지금은 알 수 없어요. 국립국어원은 대중 매체의 언어에서 신어 후보를 추출하고 비속어 제외 등의 기준으로 그해 신어를 선정하는데, 신어 자료집에 실렸다고 표준어로 인정하거나 사용을 권장하는 건 아니에요.

Q. 공식 신어 목록은 어디서 보나요?

A. 국립국어원 누리집의 ‘자료 > 연구·조사 자료 > 연구 보고서’에서 신어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신조어 목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안내가 있어요.

Q. 부캉이는 어떤 말인가요?

사람이 아니라 동물 이름에서 나온 유행어고, 정리 자료에서는 ‘사회·풍자’ 분야로 분류돼 있어요.

오늘 확인된 것만 다시 짚으면

확인된 건 앞의 6개 말의 뜻이에요. 유래가 잡힌 건 부산 북항 수로의 상어에게서 나온 ‘부캉이’와 파이터 김동현의 ‘운동 많이 된다’에서 나온 밈이고, 나머지는 뜻과 쓰임 위주였어요. 신어 선정 절차와 공식 자료를 찾는 경로도 공식 안내로 확인했어요.

확인되지 않은 건 각 말의 정확한 첫 사용 시점과 사전 등재 여부예요. 이 부분은 지어내지 않고 비워 뒀어요. 다음 회차에서도 새로 뜨는 말을 같은 방식으로 뜻과 근거를 나눠서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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